모든것이 있는 공간

이번 여름 휴가는 집에서 보내는 걸로 결정 본문

여행이야기

이번 여름 휴가는 집에서 보내는 걸로 결정

구름밑 2017. 8. 2. 09:35

이번 여름 휴가는 집에서 보내는 걸로 결정



7월 장마비가 내리는 중순경에 회사에 휴가계획서 제출.

늦은감이 있지만 작년에 친구들하고 같은 날에 휴가를 맞추기

위해서 최대한 늦게 휴가계획서를 제출했네요.

에네랄드빛깔의 바닷물과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 그리고 어린이들처럼

해맑게 웃고 즐기는 사람들 그 기억이 오랫동안 남아 이번 여름휴가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날짜까지 다 맞추고 숙식할곳 예약까지 맞춘상태에서

한 친구가 회사에서 사고를 치는 바람에 휴가 밀리고 사고처리해야 된다는

우울한 전화통화... 그 친구의 짝꿍도 안간다고 연락오고 해서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즐거운 휴가계획은 취소하기로 결정.

그나마 다행이도 숙식하는 곳이 아는곳이라 잘 해겼했네요.



그래서 우울한 기분에 휴가 당일 친구들하고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2틀간 술병으로 고생하고 주말이 지나니

다시 회사에 출근... 올해 휴가는 완전 꽝!

푸른 바다에서 시원한 맥주 마시며 수영도하고 바나나도 타고

재미나게 놀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어요.



올해 저처럼 휴가를 집에서 보내시는 분들 우울한 기분은 잊어버리고

내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서 다음 휴가때는 더욱 좋은 곳에서

멋진 사람들하고 보내길 바래봅니다.

Comments